전체 글 265

I've got butterflies in my stomach? 내 뱃속에 나비가?

TV보다가 출연자들이 불안하거나 초초해할때 종종 "I've got(have, get) butterflies in my stomach" 라고 말하는것을 보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직역을 하자면 "내 뱃속에 나비가 있다는 뜻"인데.. 긴장되었을때 나비가 뱃속에서 깃을 팔랑거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말이다. 이 표현은 긴장하거나 불안하거나 초초할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불안하다, 긴장돼다" 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Have got 대신에 Have 또는 Get 을 써도 된다.호주뿐 아니라 북미나 다른 영어권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I’ve got butterflies in my stomach about the exam tomorrow.(내일 시험때문에 속이 울렁거릴 지경이야..

호주에서 해외여행시 필수템 Wise 트래블 카드 리뷰

오늘은 호주에서 해외 나갈 때 필요한 트레블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중에서 Wise Travel Card를 소개하려고 한다.환율 스트레스 없이, 탭 온(tap on)·탭 오프(tap off) 자유롭게 쓰고 싶은 분들은 주목하시길... Wise Visa Debit카드를 신청하는 법은 아래를 참조하자. (아미 와이즈 계정이 있는 상태에서 와이즈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드는 발급수수료가 무료이고, 플라스틱카드는 신청비가 호주달러로 10불이다. 나는 실물카드를 신청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hDrWfbzMA&ab_channel=Wise 그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장점:중간환율(Mid-Market Rate) 은행/환전소 마진 없이,..

호주생활정보 2025.05.03

락사 맛집 - 호주 퍼스

호주 퍼스에 사시거나 방문할 예정이신데 이곳에 아직 안가보셨다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다. 동남아시아 음식을 극혐 하거나 전혀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 아닌 이상, 단언컨데 호불호 없이 다 엄치척을 외친 곳이 있다. 락사 맛집인데, 다른 음식도 퀄러티가 상당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수비아코 근처에 레드체어(The Red Chair)다. 기억하기론 꽤 오래된 곳인데, 적어도 10년 이상 된 곳이다. 여기 언제 처음 가봤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적어도 2015년 아니면 그 이전 일것 같다. 당시 수비쪽에 일하고 있었는데 사무실 로컬 호주애들이 점심때 가자고해서 처음 가본 곳이다. 다들 락사를 시키길래 나도 시켰는데 코코넛밀크의 크리미함 와~ 그냥 끝내준다. 여름에 가보면 ..

호주생활정보 2025.05.02

호주 주별 First Home Owner's Grant & Stamp(Transfer) Duty

코로나 이후 작년까지 호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후 올해 들어 조금 정체되는 분위기다.올해 2월에 호주 중앙은행의 0.25%의 금리인하 후 올해 추가로 몇번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사무실 직원 둘이 최근에 렌트집을 옮겼는데, 퍼스 렌트마켓은 아직도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티 근처 아파트 한 곳에 무려 50팀이 넘게 보러 왔다고 한다. 호주에서 첫 집을 구매하려고 준비중이라면 First Home Owner's grant (FHOG, 첫집 구매자 지원금)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텐데, 이에 대해서 주별로 어떤지 알아보자. 이 첫집구매자 지원금은 주로 새로 집을 짓거나(House and Land package)나 턴키 하우스(Turnkey..

호주생활정보 2025.05.02

my eyes are like piss holes in the snow

피곤해서 내눈의 상태가 말이 아닐때 쓰는 my eyes are like piss holes in the snow라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자.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내 눈이 눈바닥에 오줌 자국처럼 움푹 꺼지고 지지분해 보인다는 뜻인데, 주로 숙취나 피곤할때 보이는 자신의 눈을 말할때 사용한다. 해석은 눈이 초췌하다 /눈이 엉망이다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I didn't sleep well last night. My eyes are like piss holes in the snow this morning.(어제 잠을 잘 못 자서 오늘 아침에 내눈이 지금 완전 초췌해.) Too may schooners last night, Rocked up to work lookin' like piss holes i..

호주에서 piss/take a piss/take the piss/pissed off/piss-up/piss take

호주에서는 "piss" 하나로 술, 농담, 화남, 비, 오줌등 표현할 수 있는게 정말 엄청 많은데, 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이 동사하나만 제대로 써도, 오 좀 로컬처럼 영어하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1. piss / take a piss: 오줌 누다 (친한 사이에서만 쓰자. 보통은 go to the toilet 이 제일 무난하다.) Can you pull over at the Macca's? I need to take a piss. (맥도날드에 차 좀 세워줘, 오줌 눠야겠어.)He pissed behind the shed.(걔 창고 뒤에서 오줌 쌌어.) 2. I’m pissed: 술에 취하다 (북미에서는 I am pissed (off)는 화났다는 의미로 쓴다.) How much did y..

Are you decent?

영화를 볼때 가끔 Are you decent? 란을 들어 가끔 들어보셨을 것이다.여기서의 Decent의 뜻은 품위있는 혹은 단정한이라는 의미로, Are you decent? 를 그대로 해석하면 "너 단정한 상태야?" 정도가 된다. 보통 방이나 욕실에 누군가 있을때 들어가도 되는 상황인지 물어 볼때, "옷 입었어? 나갈준비 됐어?" 같은 물어보기 어색하고 민망한 상황에서 "Are you decent?" (준비 다 됐어?" 정도로 해석)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직접적으로 아래처럼 표현해도 문제는 없다. Can I come inIs it okay if I come in?Mind if I come in?Can I open the door? Are you decent? I'm coming in..

shit a brick? 벽돌을 싸다?

호주에서 꽤나 자주 쓰이는 Shit a brick라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자.상상해보면 재미난 표현인데, shit a brick을 그대로 해석해 보면 벽돌을 싸다는 말인데, 놀라거나 긴장해서 단단한 벽돌을 쌀만큼 몸이 굳어져 있다는 말이다. "깜짝 놀라다 / 충격받다 / 겁먹다 / 엄청 무서워하다" 등으로 상황에 따라 이해 하면 된다. When I saw that snake in the backyard, I nearly shit a brick.(뒷마당에서 뱀 봤을 때 진짜 기절할 뻔했어.) I shit a brick when the boss called me into his office.(보스가 나더러 자기 사무실로 오라고 하는데 식겁햇어.) I shit a brick when I saw the p..

한국 면허증을 호주면허증으로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 종료

오늘은 호주에 장기로 거주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한동안 호주정부에서는 Experienced Driver Recognition(EDR)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Countries and jurisdictions with Experienced Driver Recognition에 속하는 국가의 면허증을 호주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치지 않고, 호주 면허증으로 바꾸어 주었는데, 이제 프로그램이 폐지 되게 되었다. NSW, WA,QLD를 제외한 주는 2025년 4월 31일 날 종료를 한다.QLD 2025년 중순경 종료를 하는데 아직 법안이 상정중이다.(날짜 확정되지 않음.)NSW와 WA는 2025년 10월 31일날 종료한다. 한국도 EDR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 제도 (EDR Scheme..

호주생활정보 2025.04.29

호주슬랭(9): Boardies, Larrikin, Cobber, Coldie, Coppers, Crikey

호주 슬랭을 보면 영어단어를 자주 줄여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호주 슬랭표현중에 몇가지에 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한다. 영어권이든 비영어권에서든 호주에 처음 온 사람이라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 것이다. Boardies: 수영이나 서핑할 때 입는 반바지.Don't forget your boardies, we're hitting the beach!(보드숏 챙겨, 우리 해변 간다.) Larrikin: 장난꾸러기, 유쾌한 말썽꾸러기(규칙을 별로 따르지 않으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를 뜻한다.)He's a real larrikin, always cracking jokes.(걔는 진짜 장난꾸러기야, 항상 농담이나 하고 말이야.) Cobber: 친구를 뜻하는 오래된 표현이고, 요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