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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외동포 투표 안내: 21대 대통령선거, 2025년 6월 3일

한국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2025년 6월 3일로 확정이 되었는데, 호주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도 재외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호주에서의 투표 방법과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투표 대상자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유학생, 워홀러, 영주권자, 시민권자 포함)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재외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선거일 40일 전인 4월 24일까지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ova.nec.go.kr) 등을 통해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마쳐야 한다. 4월 24일까지 신청을 하지 못하셨다면 아쉽게도 해외에서 투표가 불가능하다. 호주에서 설치된 재외동포 투표소는 아래와 같다 (캔버라)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별관위치: 113 Empi..

호주생활정보 2025.05.11

스타벅스 호주 진출 이야기 - 실패와 재도전

스타벅스의 호주 진출 이야기는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타벅스 실패소식은 왠지는 모르지만 호주 거주자로서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럼 스타벅스가 호주 진출에 왜 실패를 했으며,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자. 스타벅스의 호주 사업 시작스타벅스는 2000년 7월, 시드니에 첫 매장을 열면서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미국과 아시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호주에서도 빠르게 확장했고, 8년 만에 매장 수를 87개까지 늘렸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메뉴와 브랜드는 호주의 독특한 커피 문화와 맞지 않았다. 호주는 이미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민자들로부터 들여온 독특한 로컬 커피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호주 로컬사람들은 개인 카페에서 제공하는 진..

호주생활정보 2025.05.11

호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주문하기

호주에 카페에 처음 가보셨을때,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많이 당황 하셨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호주 어느 카페를 가도 메뉴에 아메리카노는 없다. 스타벅스같은 곳에 가지 않는 이상 말이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호주는 특유의 로컬 카페 중심의 커피문화가 있어서 스타벅스가 깃발을 꽂는데 실패한 몇 안되는 나라중 하나다. 최근에 내가 있는 퍼스에도 스타벅스가 매장을 최초로 오픈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로컬 애들은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눈치다. 왜냐면 그런 유행을 따르지 않거니와.. 일단 맛에 있어서 로컬카페에 비해서 경쟁력이 없다. 자 그럼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메리카노를 호주에서 어떻게 주문할지 알아보자. 의외로 간단하다.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우유 안들어간것이 있는데 이게 롱블랙(Long black)이라는..

호주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기

호주사람들은 커피에 꽤나 진심인 편이다. 그래서 카페문화도 많이 발달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는 카페는 늘 가는 곳이고 하루를 시작하는 곳이고, 카페 직원과 한참을 수다떠는 곳이기도 하다. 가게마다 커피맛이 케바케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잘 만든다.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한국에 방문할때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한국에서 우유를 넣은 라떼나 카푸치노는 정말 호주에 비하면 먹을 수 없는 정도도 맛이 없어서다. 호주에서 커피 주문하는 방법이야 다른 영어권이나 차이가 없겠지만.. 호주 특유의 악센트가 있고, 북미지역에 비해 약간 차이가 있는데... 오늘은 호주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커피 주문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굳이 스타벅스식의 긴 주문은 필요가 없다. 뭐 별다른 공식 같은 건 없지만 보통 아..

왜 You got this가 화이팅일까? 화이팅을 영어로?

화이팅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를 생각해보면 많은 표현이 있을 수 있는데, You got this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대로 해석을 해보자면 "너는 이것을 가지고 있어" 라는 말인데, 왜 이말이 화이팅, 힘내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 걸까?이 말을 조금 확장해서 해석을 해보면.. 너는 어떤 일을 할수 있는 것(능력, 자신감)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하고자 하는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이 있으니.. 충분히 할수 있어, 그러니 화이팅 하라구 이런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럼 You got this 이외에 화이팅 이라는 의미로 쓸 수 있는 다른 영어 표현들도 알아보자. Go for it Good on you (아주 호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All the best ..

2025년 철광석 가격 동향과 전망

2025년 현재 철광석(iron ore)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글로벌 공급 증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025년에 철광석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저가 철광석을 비축하려는 움직임과 호주 및 브라질의 공급 증가 때문이다. 가격 동향2025년 5월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약 $98.23 USD로, 연초 대비 약 5.19% 하락했다.서두에 설명한데로 중국 부동산 시장침체와 호주와 브라질의 주요 광산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려 글로벌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격 전망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나 철강 수요 회복이 없다면 철광석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고품..

광산투자 2025.05.09

호주 주식게시판(Hotcopper)에서 사용되는 약어 모음

호주 대표 주식 게시판인 hotcopper.com.au에서 사용되는 약어를 정리해 보았다.호주에서 주식하시는 분이라면 가끔 혹은 자주 Hotcopper 사이트에서 본인 종목의 게시판에서 글을 읽을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게시글을 읽다 보면 자주 사용되는 약어 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아래 약어 정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DYOR: Do Your Own Research남의 말을 듣지 말고 스스로 조사하라.보통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후 글의 끝에 내 말에 의존하지 말고 DYOR 하라고 적는다. GLTLH: Good Luck To Long Holders장기 보유자들에게 행운을 빈다.TIANB: This Is A No Brainer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다. BTFD: Buy The Fuc..

광산투자 2025.05.08

may want to / may have to / may as well

자주 쓰이지만 다소 헷갈릴 수 있는 표현인 may want to, may have to, may as well 에 대해 알아보자. 이런 표현들을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이 표현들은 말투를 좀 더 부드럽고 유화적으로 만들어줘서,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may (might) want to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할 수도 있겠다) : 부드러운 조언이나 제안Looks like it's going to rain. You might want to take an umbrella.(비올 것 같은데 우산 챙기는게 좋겠어.) You may want to ensure that the order was made. (주문이 들어 갔는지 한번 더 확인하는게 좋겠어..

Get carried away? 이성을 잃다?

영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마 이 표현은 너무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Carried away" 라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로 동사 Get을 써서 "get carried away" 로 사용 된다. carry away라고 하면 무언가를 실어 나르다 끌고가다는 의미인데, carried away라고 하면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리는 (이끌림을 당하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다. 해석을 하자면 지나치게 흥분하다, 감정이나(상황)에 휩쓸려서 이성(통제력)을 잃다 로 이해하면 되겠다. I got carried away when I went to the store and spent too much money.(가게 들어가자 너무 신나서 돈을 왕창 써버렸지 뭐야.) Don't get carried aw..

Go a long way? 도움이 되다? 성공하다?

오늘 회사 HR director에게서 받은 메일에서 go a long way 라는 표현을 썻는데, 오늘은 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호주를 비롯한 다양한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아래와 같은 내용인데, 내가 그동안 도와줬던 일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면서 한 말이다. Your temperament, understanding and care always go such a long way. (너의 온화한 성격과 이해심, 배려는 늘 큰 도움이 돼.) 해석은 1. "도움이 되다/효과가 있다" 2. "큰 성공으로 이어지다" 3. "오래가다" 1. 도움이 되다 / 효과가 있다A little kindness goes a long way.(작은 친절도 큰 도움이 돼) Just a few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