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정보 48

호주 주유소에서는 왜 주유건을 걸어놓고 손을 뗄 수 없을까?

호주는 2024년 기준 인구 천명당 차 보유대수가 776대로 1가구 1대 수준으로 대부분의 가구가 차를 소유하고 있다.호주와서 처음 차를 렌트를 하거나 구매를 해서 처음으로 주유소에 가서 주유하면서 한국하고 다른 조금은 불편한 점을 느겼을지도 모른다. 젤 먼저 호주는 거의 99퍼센트 이상의 주유소가 셀프 주유라는 것이다. 예전에 그레이트 오션갔을때와 타즈마니아의 아주 외곽시골의 주유소를 제외하고는 한국처럼 직접 주유해주는 곳을 본적은 없다. 주유소 직원이 주유해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셀프 주유가 인건비때문도 있지만, 호주 주유소는 한국처럼 주유만 하는 곳이 아닌 주유소 + 편의점의 개념이므로 운전자들이 주유하고 주유소가게 안으로 들어와 계산하게 함으로써 ..

호주생활정보 2025.05.26

호주에서 GP 진료비 - Bulk billing

나는 호주 영주권을 받고, 메디케어 카드를 받았을때, 아 이제 부터 모든 치료가 무료야 하고 생각했었적이 있었다. 그런데 난생 처음으로 호주에서 GP와 상담하고 돈을 청구 당했을때의 당황함과 실망감을 아직 잊을 수 없다. "이런 제기랄 세상 공짜가 없군!" ㅎㅎㅎ 호주 의료 시스템은 한국하고 달라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체크를 받고 싶으면 일단 GP(General Practitioner) 일반의를 먼저 만나야 한다.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면 GP가 Specialist(전문의)를 만나도록 referal를 써준다. 그럼 우리는 메디케어 카드가 있는데도 왜 GP를 보는데 돈을 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우선 Bulk Billing이란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Bulk Billing이란?환자가 진료비를..

호주생활정보 2025.05.21

호주에서 우편함에 NO JUNK MAIL 붙이기

호주에서 살다 보면, 하루에도 몇 장씩 쌓이는 전단지(광고지)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가 많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계속 넣고 가는 거야?” 생각이 들고 매일 우편함을 정리하느라 신경이 쓰이는데, 사실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00퍼센트은 아니지만 대단히 효과적이다. 나도 처음 집을 사서 계속 쌓이는 전단지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어느날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버닝즈에 가서 "No Junk Mail" 스티커를 사서 내 우편함에 붙였는데, 결과는 it worked!! 놀랍도록 마트 전단지며 각종 광고전단지 80퍼센트 이상 줄었다. 법적인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전단지 배달 업체가 스티커 부착 시 배포 금지’ 정책을 따른다. 호주에는 Distribution Standards Board..

호주생활정보 2025.05.21

호주에서 긴급 상황? 꼭 알아야 할 비상 연락처 정리

호주 여행자, 워홀러, 유학생, 영주권자, 시민권자등 누구나 꼭 필요한 호주에서 긴급상황시 연락처를 알아보자. 호주에 거주하다보면 응급환자발생, 범죄피해, 화재, 가스 누출, 전력 고장, 독성 물질 노출, 동물 구조 등 다양한 상황이 생길수가 있는데 각 상황별의 연락처를 알아보자. 000 (경찰, 엠블런스, 소방서)경찰, 구급차, 소방서등 모든 위급 상황에 사용하는 전국 공통 번호이다.미국의 911, 한국의 119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된다.000로 전화한 후, "Emergency. Police, Fire or Ambulance?" 라고 물어보면 본인의 처한 위급상항에 따라서 선택하면 오퍼레이터가 해당 콜센타를 연결해준다. 나는 호주 살면서 두번 엠블런스를 부른다고 전화했는데, 처음 연결되면, "wha..

호주생활정보 2025.05.20

호주 주별 낚시 라이센스 정보 총정리

호주는 바다, 강, 호수가 많아 낚시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낚시가 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과 달리 낚시를 하기 위해서 라이센스가 필요하기도 하고, 낚시 관련 규정이 많고 까다롭다. 각 주마다 낚시 라이센스 필요 유무와 규정도 다른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NSW (뉴사우스웨일스)민물·바닷물 모두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18세 미만, 컨세션카드 홀더등 라이센스 면제 조항에 포함되면 면제다.https://www.dpi.nsw.gov.au/fishing/recreational/recreational-fishing-fee/exemptions Recreational fishing fee exemptionsYou are required to pay the NSW recreational fishing fee to..

호주생활정보 2025.05.19

호주 모기지 금리인하가 시작되었다? (2025 RBA 일정 정리)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미친듯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23년 11월 7일 호주중앙은행(RBA)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4.35%로 인상후 2024년 내내 동결모드였고, 올해 2월에 RBA가 다시 25bp (0.25%)인하를 단행했다. 많은 모기지 대출자들이 목빠지게 기다려온 변화다. 올해는 RBA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미팅이 기존 11회에서 8회로 축소 됨에따라, 매 회의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다. 나는 금리 인상전에 2년계약으로 고정금리 1.8% 였었는데,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지금은 결국 변동금리 6% 가까이 내고 있다. 더 고정금리 기간을 길게 하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되었다. 대부분 내 회사 동료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호주생활정보 2025.05.18

호주 퍼스 스타벅스 체험기

일전에 포스팅했던 호주 스타벅스 진출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우리동네에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에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워낙 구글 리뷰가 극악이라 기대치가 1도 없는 상태지만, 오로지 블로그를 리뷰를 위해서 ㅠㅠ. 한국 스타벅스에 이미 익숙한지라 나의 호주 스타벅스 첫 인상은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너무 구리다는 것이다. 물론 호주 다른 카페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데, 우리가 흔히 알고 접해 왔던 한국에서의 스타벅스카페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와는 차이가 좀 있었다. (호주동부의 시티 안에 있는 가게들은 아마 훨씬 한국과 비슷할 지도 모르겠다.) 토요일 아침에 10시쯤 인데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지만 주문은 계속 있었다. 일하는 직원이 4-5명 쯤 있었고, 나는 기다리는 사람없이 바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당연..

호주생활정보 2025.05.17

호주 재외동포 투표 안내: 21대 대통령선거, 2025년 6월 3일

한국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2025년 6월 3일로 확정이 되었는데, 호주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도 재외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호주에서의 투표 방법과 일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투표 대상자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유학생, 워홀러, 영주권자, 시민권자 포함)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재외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선거일 40일 전인 4월 24일까지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ova.nec.go.kr) 등을 통해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마쳐야 한다. 4월 24일까지 신청을 하지 못하셨다면 아쉽게도 해외에서 투표가 불가능하다. 호주에서 설치된 재외동포 투표소는 아래와 같다 (캔버라)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별관위치: 113 Empi..

호주생활정보 2025.05.11

스타벅스 호주 진출 이야기 - 실패와 재도전

스타벅스의 호주 진출 이야기는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스타벅스 실패소식은 왠지는 모르지만 호주 거주자로서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럼 스타벅스가 호주 진출에 왜 실패를 했으며,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자. 스타벅스의 호주 사업 시작스타벅스는 2000년 7월, 시드니에 첫 매장을 열면서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미국과 아시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호주에서도 빠르게 확장했고, 8년 만에 매장 수를 87개까지 늘렸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메뉴와 브랜드는 호주의 독특한 커피 문화와 맞지 않았다. 호주는 이미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민자들로부터 들여온 독특한 로컬 커피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호주 로컬사람들은 개인 카페에서 제공하는 진..

호주생활정보 2025.05.11

호주에서 해외여행시 필수템 Wise 트래블 카드 리뷰

오늘은 호주에서 해외 나갈 때 필요한 트레블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중에서 Wise Travel Card를 소개하려고 한다.환율 스트레스 없이, 탭 온(tap on)·탭 오프(tap off) 자유롭게 쓰고 싶은 분들은 주목하시길... Wise Visa Debit카드를 신청하는 법은 아래를 참조하자. (아미 와이즈 계정이 있는 상태에서 와이즈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드는 발급수수료가 무료이고, 플라스틱카드는 신청비가 호주달러로 10불이다. 나는 실물카드를 신청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hDrWfbzMA&ab_channel=Wise 그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장점:중간환율(Mid-Market Rate) 은행/환전소 마진 없이,..

호주생활정보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