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생활정보 61

2025년 호주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총정리

최근에 호주에서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는 예전에 코로나 만큼 강한거 같다. 나도 내 아는 친구 직장동료들도 며칠을 고생하고나서야 회복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사실 주변에서 독감주사 맞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매년 독감접종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오늘은 2025년 호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에 관해서 알아보자.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 대상자호주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ational Immunisation Program, NIP)은 호주 정부가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는 중요한 공중 보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래 그룹은 호주 어디에서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을 통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생후 6개월 이상 된 아기부터..

호주생활정보 2025.06.08

호주 Income Protection Insurance

호주에 살다 보면 한 번쯤 만약 갑자기 아프거나 다쳐서 일을 못 하게 되면 생활비는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Centrelink 수당은 조건이 까다롭고, 한국처럼 자동으로 나오는 실업급여 같은 제도는 없다. 호주의 JobSeeker Payment 같은 제도는 소득과 자산 심사가 매우 엄격하고, 구직 활동 의무도 따른다. 이럴 때 많은 호주인들이 준비하는 게 바로 Income Protection Insurance, Paycheck Protection이나 Salary Continuance Insurance 라고도 불리는데, 요즘 회사에서는 Salary Continuance Insurance라고 부르는 추세다. 이 보험은 직장을 잃었을 때가 아니라, 아프거나 다쳐서 일을 못 하게 되었을 때 현..

호주생활정보 2025.06.06

호주에는 실업급여가 없다? Centrelink의 JobSeeker Payment 완전 정리

호주에는 한국처럼 회사를 그만두면 퇴직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고를 당하면 6개월동안 실업급여가 나오는 시스템이 아니다. 그럼 호주에서 퇴사 혹은 감원을 당했을때 어떤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호주에서는 실업급여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퇴사하던지, 해고를 당하던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Centrelink에서 운영하는 JobSeeker Payment (예전에는 Newstart Allowance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제도다.) 를 통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JobSeeker Payment를 신청하려면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호주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22세 이상 67세 미만현재 실직 상태이거나 소득이 기준 이하근로 가능 상태이며,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야 함C..

호주생활정보 2025.06.05

호주에서 스크래치 복권 사기 - scratchie

호주 슈퍼마켓이나 뉴스에이전시를 지나다 보면, 계산대 옆 유리 진열대에 빼곡히 놓인 ‘스크래치(Scratchie)’ 를 볼 수 있다.이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즉석 복권으로, 긁으면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호주에서는 즉석복권을 scratchie ticket 이라고 하거나 보통 scratchie 라고 부른다.보통 뉴스에선 "instant win ticket" 같은 표현도 쓰지만 일상대화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가격대별 종류와 특징가격특징최대 당첨금$1가장 저렴한 엔트리 레벨. 긁는 재미용.$10,000$2–$5다양한 미니게임, 퍼즐형 많음$25,000 ~ $100,000$10꽤 복잡한 게임 구성, 보너스 라운드 포함$250,000 ~ $300,000$15–$20프리미엄급, 당첨금도 크고..

호주생활정보 2025.06.03

호주 감기 & 독감 약, 약국에서 사기

요즘 호주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감기·독감 시즌이 시작되었다. 🤧 호주는 왠만해선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서 대부분 집은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집에서 지내다 보면 금방 목이 칼칼하거나 콧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약국(chemist)에 가도 어떤 약이 뭔지 헷갈리고, 의사 처방 없이 사도 되는 건지도 헷갈리기 쉽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감기약 종류, 브랜드 특징, 구매 팁까지 정리해봤다. 한국에서는 감기가 좀 심하다 싶으면 병원가면 주사를 맞을 수 있지만, 호주는 GP를 보러가도 진통제 같은 약만 처방해준다. 그러니 정말 심하게 아픈게 아니라면 감기로 GP만나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호주 약국에서 병원 처방전 없이 쉽게 살 수 있..

호주생활정보 2025.06.03

호주 마트 할인 앱, 리워드 카드, 유료 멤버십까지 총정리 (2025년 기준)

호주 살면서 그동안 크게 인플레이션의 압박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코로라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최근에는 진짜 장보기가 겁난다는 수준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주변에 호주 로컬들도 다들 외식을 줄이고, 커피도 예전보다 덜 사먹고,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쇼핑하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 듯하다. 오늘은 호주의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Coles와 Woolworths의 리워드 프로그램과 할인 앱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특히 울월쓰 Everyday Extra – 연 $70 유료 멤버십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알아보니 관심이 생겨서 한번 트라이 해볼까 생각중이다. Woolworths – Everyday Rewards & Everyday Extra Everyda..

호주생활정보 2025.06.02

슬기로운 직장생활 (호주) #7 - 모닝 티

호주에서는 오피스 잡을 해보신분이라면 사무실에서 오전에 가끔 모닝 티(Morning Tea)라고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차를 같이 마시는 시간이 아니라, 회사 동료들과 가볍게 이야기 나누며 관계를 다지는 시간이고 호주의 회사문화의 한 부분이다. 호주는 한국처럼 근무끝나고 하는 회식이 거의 없는 대신에 아마 이 모닝 티 시간을 통해서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 듯하다. 모닝 티는 언제, 왜 하는가모닝 티는 보통 오전 10시쯤에 10~15분 정도 이루어지는데, 업무가 시작된 지 몇 시간 지난 시점이라, 자연스럽게 머리를 식히고 리셋하는 시간으로 적당하다. 이 시간에는 회의실, Canteen(간단히 커피를 만들거나 식사를 할 수있는 공간) 혹은 Kitchen 에 ..

호주생활정보 2025.05.30

호주에서 사보험 없으면 세금이 더 붙는다고?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매달 월급에서 뭐가 빠지는지도 모르게 떼어가는 세금들이 있다.그중 하나가 바로 Medicare Levy 다. 그리고 고소득자에게만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Medicare Levy Surcharge (MLS)도 있다. 건강 사보험(Private health insurance) 없어도 괜찮겠지 하다가 나중에 몇 천 불 더 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매년 세급환급신청을 하고 Notice of statement 를 받아보면 Medicare Levy와 Medicare Levy Surcharge (MLS)가 세금항목에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Medicare Levy (메디케어 레비)란? 호주의 공공 건강 보험 제도인 Medicare를 운영하기 위해 모든 납..

호주생활정보 2025.05.29

호주 버거킹은 왜 '헝그리잭스'라는 이름을 쓸까?

호주에서 간단하게 한끼를 때우기 위해 햄버거나 칩스(감자튀김)을 먹으러 가려고 하면 주로 맥도날드 그 다음으로 흔히 보이는 곳이 헝그리잭스(Hungry Jack’s)다.사실 헝그리잭스라는 브랜드는 호주에서만 존재하는 특별한 이름이고, 그 정체는 바로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인 버거킹(Burger King)이다. 그럼 왜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아니라 '헝그리잭스'라는 이름을 쓰게 된 걸까? 그 속엔 흥미로운 상표권 이야기와 법정 싸움이 숨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작은 1971년 버거킹은 1970년대 초, 호주 시장에 진출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Burger King’이라는 상표가 호주에 등록되어 있었다.따라서 법적으로 버거킹이란 이름을 호주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버거킹 본사는..

호주생활정보 2025.05.29

호주에서 쇼핑할때 비닐봉투(플라스틱 봉투)가 사라진 이유

예전에 호주에 오신분이라면 마트에서 장을 볼때 비닐봉투(Plastic bag이라고 한다.)에 쇼핑한 것을 마음대로 담았던 적을 기억 하실 것이다. 하지만 이제 호주에서는 이제 장을 보러 갈 때 무료 플라스틱 봉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한때는 계산 후 자연스럽게 “봉투 몇 장 주세요”라고 말하곤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슈퍼마켓과 상점에서 플라스틱 봉투 제공을 중단했다. 이러한 변화는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을까? 플라스틱 봉투 규제는 왜 시작되었을까? 환경 보호가벼운 플라스틱 봉투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들이 이를 먹이로 착각하거나 몸에 얽혀 고통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바다거북이나 새들이 플라스틱 조각을 삼키는 경우가 많아 생명에..

호주생활정보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