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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감기·독감 시즌이 시작되었다. 🤧 호주는 왠만해선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서 대부분 집은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집에서 지내다 보면 금방 목이 칼칼하거나 콧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약국(chemist)에 가도 어떤 약이 뭔지 헷갈리고, 의사 처방 없이 사도 되는 건지도 헷갈리기 쉽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감기약 종류, 브랜드 특징, 구매 팁까지 정리해봤다.
한국에서는 감기가 좀 심하다 싶으면 병원가면 주사를 맞을 수 있지만, 호주는 GP를 보러가도 진통제 같은 약만 처방해준다. 그러니 정말 심하게 아픈게 아니라면 감기로 GP만나러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호주 약국에서 병원 처방전 없이 쉽게 살 수 있는 대표적인 감기약 (Over the Counter Drug)에 대해서 알아보자.
Codral (코드랄) – 종합 감기약
- 특징: 호주에서 가장 대중적인 종합 감기약인데, Day 제품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졸리지 않고, Night 제품은 항히스타민 성분으로 밤에 편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 효과: 콧물, 기침, 열, 몸살 등 여러 증상에 전반적으로 효과가 좋다.
- 종류:
- Cold & Flu,
- Cold & Flu + Cough,
- Day & Night 등 다양하다.
Demazin (디마진) – 코막힘·재채기에 강한 약
- 특징: 알레르기성 콧물, 재채기, 코막힘에 특화된 약.
- 효과: 비염성 감기나 알레르기 감기에 효과적.
- 팁: 전반적인 몸살 증상이 있다면 Codral 쪽이 더 낫고, Demazin은 Day/Night 세트로도 나온다.
Strepsils (스트렙실스) – 목에 좋은 트로치
- 특징: 목이 아플 때 먹는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입안에서 녹여서 복용하는 트로치다. 멘톨, 허브, 플루르비프로펜 등 종류가 다양하니 증상에 맞춰 고르면 좋다.
- 효과: 인후통, 목감기 초기에 효과가 좋다.
Difflam Spray / Lozenges – 목 통증에 직빵
- 특징: 벤지다민 성분으로 국소 진통·소염 효과 있으면, 목이 심하게 부었거나 말할 때 통증이 심한 경우에 좋다.
- 형태:
-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
- 빨아먹는 로젠지(캔디) 타입 있음.
주요 약국 체인점으로는 Chemist Warehouse, Priceline, TerryWhite Chemmart가 있다.
슈퍼마켓에서는 기본 진통제 정도만 팔고, 종합 감기약은 약국에서만 구할 수 있다.
항생제는 절대 처방 없이 살 수 없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는 필요 없다.
감기약에 대부분 Paracetamol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이레놀, 파나돌, 파라세타몰등과 같이 복용을 하면 파라세타몰 과다섭취로 간독성 증가 위험이 있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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