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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직장 문화 속 영어 표현

CK mate 2025. 9.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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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직장 생활하다 보면 이건 미국 드라마에서 못 들어본 말인데? 싶은 표현들이 꽤 많다. 북미 영어랑 달라서 헷갈릴 수 있는데, 대표적인 걸 몇 가지 정리해 본다.

 

 


 

1. W/B (Week Beginning) / W/C (Week Commencing)

이메일에 w/b 15 Sept라고 적혀 있으면 9월 15일로 시작하는 주라는 뜻이다.
북미에서는 이런 약자는 잘 안 쓰고 그냥 the week of September 15라고 표현한다.

Let’s schedule the meeting for w/b 15 Sept.
(회의를 9월 15일로 시작하는 주에 잡자.)

 

 

2. Leave (휴가)

I’ll be on leave next week. 

(다음주에 휴가야.)

호주에서는 휴가, 병가, 육아 휴직 등 모든 휴가를 통틀어 leave라고 부르지만, 북미에서는 leave는 특정 목적이 있는 휴가에 쓰이고, 일반 휴가는 vacation이라고 한다.

 

 

3. Redundancy (정리해고)

호주 회사 메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 “Unfortunately, your role has been made redundant.”

북미에서는 보통 layoff라고 한다.
redundant라는 단어를 “역할이 불필요해졌다”라는 의미로 사람에게 직접 쓰는 건 호주나 영국식이다.

 

 

4. Long Service Leave 

호주에서 같은 회사에서 7년 이상(주에 따라 다르다.) 근속하면 받을 수 있는 유급 휴가다. 보통 10년을 채워야 전액 받을 수 있고, 7년 이상이면 일부를 청구(prorated)할 수 있다.

북미에는 이런 제도가 없다. 대신 스톡옵션이나 연봉 보너스로 장기근속을 보상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미국의 sabbatical leave는 일부 대학이나 대기업에서 주는 특혜성 휴가로, 호주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Long Service Leave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5. Sickie

Sickie는 호주에서는 sick off 병가의 의미다. 

take a sickie 는 병가를 내다는 의미인데,

chuck (pull) a sickie라고 하면 꾀병으로 병가를 내다는 의미다.

북미에서는 대게 call in sick이라고 하며, sickie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6. Carer’s Leave

가족이 아프거나 돌봄이 필요할 때 쓰는 유급 휴가다. 호주 Fair Work Act에 규정돼 있다.
북미에서는 보통 family leave나 personal day라고 한다.

 

 

7. TOIL (Time Off In Lieu)

호주 회사에서 자주 듣는 말인데, 주말이나 야근 등 초과 근무를 했을 때, 그만큼 나중에 유급 휴가를 쓰는 개념이다.

You can take TOIL for working the weekend.

( 주말에 일한 대신 휴가를 쓸 수 있어. )

 

 

8. Enterprise Agreement (EA)

호주에서 직장별로 정해진 급여와 근로 조건에 대한 협약을 말한다. HR에서 자주 나온다.

 

 

9. ATO (Australian Taxation Office)

I need to lodge it with the ATO.

(국세청에 신고해야 해)
북미에서는  I need to file with the IRS라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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