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회사 친한 동료가 쳇으로 Get along (get on) like a house on fire라는 표현을 썼는데 뭐 불타는 집같이 잘 지낸다고? 하며 어떤 뜻인지 헷갈릴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두 사람이 금방 친해지고 아주 잘 지낸다는 말이다
.
이 표현은 불이 붙은 집처럼 빠르고 강하게 친해지는 걸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친구 관계뿐 아니라 직장, 가족, 룸메이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쓰일 수 있다.
이 표현은 18세기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빠르게 진행되는 일을 의미했는데, 나중에는 사람 사이의 친밀감이 불처럼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정확한 첫 사용 시기나 문헌 출처는 없지만,현재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어권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호주에서는 get along 못지않게 get on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는데, 둘 다 같은 뜻이지만, get on with someone 이 호주·영국에선 더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다. 누구랑 잘 지낸다는 뜻이다.
I really get on with my manager.
(나는 매니저와 잘 지내고 있어.)
Do you get on with your new housemate?
(새 룸메이트랑 잘 지내?)
He and the CIO get on like a house on fire.
(그와 CIO는 죽이 잘 맞아.)
I met Sarah at a training session, and we got along like a house on fire. Felt like I’d known her for years.
(트레이닝 세션에서 사라를 만났는데,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금방 친해졌다.)
My new flatmate and I get on like a house on fire. We’ve already planned a road trip.
(새 룸메이트와 금세 친해져서 벌써 로드트립 계획까지 세웠다.)
(반어적) Those two get on like a house on fire and somehow never get any work done.
(저 둘은 죽이 너무 잘 맞아서 그런지 일은 하나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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