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타일로 이력서(CV)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호주에서는 레쥬메 (Resume)라고 하지 않고,(레쥬메라고 해도 된다 물론) 보통 이력서를 CV(Curriculum Vitae, 씨뷔)라고 한다.
호주의 이력서 양식은 북미쪽이나 다른 영어권과 조금 다른데, 딱히 정해져 있는 규격은 없지만 호주의 일반적인 이력서 양식을 따르는 것이 좋다.
이제 호주 이력서의 일반적인 기본 폼에 대해서 알아보자.
1. Personal Details
이력서 상단에는 개인정보 - 이름,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 이메일을 넣으면 된다.
호주에서는 성별이나 본인 증명사진을 이력서에 포함하지 않는다.
(예시)
Gil Dong, Hong
123 Sample Street, Sydney NSW 2000
0400 000 000 gdhong@email.com
2. Career Objective
자기소개와 지원 목적을 간단하게 요약하는 부분인데,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직무를 원하는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2-5줄 정도로 간략하게 쓰면 된다. 너무 장황하면 안 되고, 지원하는 포지션 이름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강점을 담는 게 포인트다.
(예시)
Results-driven marketing professional with over 5 years of experience in developing and executing strategic campaigns that drive brand awareness and business growth. Seeking a Marketing Manager role(지원하는 포시션) in a dynamic organisation where I can lead impactful projects, enhance customer engagement, and contribute to long-term success.
3. Key Skills (and Qualifications)
본인이 갖고 있는핵심 기술과 역량, 경력을 간단히 나열한다.
포지션과 연관된 기술, 자주 쓰는 프로그램, 소프트 스킬(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등)도 포함할 수 있다. 보통 10개 이내로 불렛포인트로 깔끔하게 정리하면 좋다.
(예시) 첫번째 3줄처럼 간략하게 적을 수 도 있고, 마지막 3줄 처럼 좀 더 자세하게 나열할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디테일을 포함시키는 두번째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 Strategic Marketing Planning
- Digital Advertising (Google Ads, Meta Ads)
- SEO & Content Strategy
- Plan and execute strategic marketing initiatives aligned with business objectives
- Design and manage digital advertising campaigns using Google Ads and Meta platforms
- Optimise and develop SEO strategies and engaging content to boost online visibility
4. Work Experience
현재다니고 직장과 이전 직장 경력을 적는 항목이다.
회사명, 근무 기간, 직위,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 구체적인 역할과 성과를 포함시키면 된다.
최근 경력부터 역순으로 작성하고, 너무 오래된 경력은 생략하거나 간단히만 적어도 된다.
(예시)
Marketing Specialist
ABC Creative Agency Pty Ltd | Sydney, NSW
Jan 2021 – Present
- Developed and executed integrated marketing campaigns across digital, print, and social channels
- Managed brand positioning and messaging, improving brand recognition by 30%
- Analysed market trends and customer insights to inform content strategy and ad targeting
5. Education
학력을 적으면 된다.
최종학력이 대학이상인 경우에는 고등학교이하의 학력은 적을 필요가 없다. 최종학력이 고등학교졸업이면, 고등학교 졸업 정보만 적으면 된다. 호주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경우라면 물론 포함시켜야 한다.
학교 이름, 전공, 졸업 연도 정도만 포함 시키면 된다.
(예시)
Bachelor of Business (Marketing)
Sample University, South Korea
Graduated: 2015
6. Certifications (and Training)
본인이 취득한 공식 자격증을 적으면 된다.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위주로 쓰면 좋고, 취득(발급) 연도를 포함 시킨다.
직무관련 교육을 받는 것이 있으면 같이 포함을 시키는데.. 따로 Training이라는 섹션을 추가로 넣어도 된다.
- Google Ads Certification (2021)
- HubSpot Content Marketing Certification (2022)
- Meta (Facebook) Certified Digital Marketing Associate (2023)
7. Referees
전 직장에서 본인을 추천해줄 수 있는 추천인 정보를 넣는 곳이다.
그냥 Available on request라고 적어 놓고, 회사에서 나중에 알려달라고 하면 (대게는 최종 합격되었을때 마지막으로 크로스체크를 위해서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다.) 추천인 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보통 이름, 현재 다니는 회사, 포지션, 연락처 정도를 주면 된다.
호주에서 이직만 6번이상 해봤고, 이력서를 300번 이상 넣어 봤으며, 인터뷰 20번 이상 본 경험자로 이야기 하자면, 이력서 하나를 만들어 놓고 여러 포지션에 똑같은 이력서를 지원하는 것은 별도 도움이 안된다. 기본이 되는 이력서를 하나 만들어 놓고, 지원하는 포지션마다 JD(Job Description)를 보면서 조금씩 수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JD에 포함되어 있는 키워드를 내 이력서에 포함시켜면 내 이력서가 HR 담당자나 Hiring Manager의 눈에 띄기 훨씬 용이하다.
보통 경력이 좀 되는 사람은 이력서가 4-5장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HR에서 거의 뒤에 페이지 내용은 잘 안본다. 왠만하면 경력이 많아도 3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것이 좋다.
다음단계로 갈지(호주에서 이걸 Shortlist 된다고 한다.)는 이력서의 첫페이지에서 대부분 판가름이 난다고 본다.
호주 일자리 관련해서 아래 추가 포스팅을 참조하자.
호주에서 일자리 구하기 #1 - 시작하기
호주에서 일자리 구하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처음에는 뭐든 참 쉽지가 않다. 특히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해외 이민자를에게는 더더욱 어렵다. 포기하지마라. 꾸준히 하면 분명히 성공한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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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일자리 구하기 #3 - 인터뷰(면접)
자 그럼 이제 본인의 이력서(CV)가 Short listed되어서 리쿠르트먼트 에이전시나 입사지원한 회사에서 인터뷰하자고 연락이 왔다면, 이제 인터뷰 준비를 해보자. 나는 호주에서 살면서 인터뷰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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