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살다보면서 Can't be bothered 혹은 Couldn't be bothered 라는 표현을 자주 들어 보셨을 것이다.
대충 느낌은 알겠는데, 비영어권자 입장에서는 처음에 입에서 잘 안 나오는 표현 중 하나다. 하지만 의미를 정확하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나도 솔직히 이 표현이 입에 붙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참고로 북미권에서도 쓰이긴 하지만, 호주나 영국에서 훨씬 더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Can't be bothered (좀 더 완곡한 표현은 couldn't be bothered)
굳이 하고 싶지 않거나, 혹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 쓰는 말이다.
한국어로는 보통“귀찮다”,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A: Are you going to the year-end party tonight? (오늘밤 망년회에 올꺼야?)
B: Nah, I can't be bothered. (아니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아.)
A: Did you go to the movies with her last night? (어제 밤에 그녀랑 영화보러 갔었어?)
B: No, I couldn't be bothered to go out because it was so cold. (아니, 너무추워서 안나갔어.)
주어 없이 can’t be bothered 혹은 could’t be bothered 단독으도 많이 사용한다.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S2iYpxbJh8&t=55s
추가로 덧붙이자면...
Don't bother (어떤 노력이나 수고를 하지 말라는 의미, Never mind과 같은 뜻이다.)
Can I give you a lift? (태워줄까?)
Don't bother. I can walk (괜찮아, 걸어갈께)
이밖에 I don't bother to do something, I am not bothered, I wouldn't be bothered 등 다양한 형태로 bother란 단어를 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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