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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합법적으로 금을 캘수 있다? Prospector ? Fossicker?

CK mate 2025. 4. 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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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9세기 골드 러시 시절 이후로 지금까지도 금 채굴이 활발한 나라중에 하나며, 호주에는 금광에서 금을 채굴하는 금광회사가 60개가 넘는다. 호주에서 생산하는 금의 약 70퍼센트는 서호주(WA)에서 채굴된다.  금채굴 역사가 오래된 나라답게 개인이게도 이른바 "금캐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일반인이 금캐는 행위를 Prospecting(프라스펙팅) 혹은 Fossicking(파시킹)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렇게 개인적으로 금채굴하는 사람들을  Prospector 또는 Fossicker라고 부른다. 

 

 
 
 


 

먼저 가능한 지역을 보면...

 
호주 각 주마다 fossicking이 가능한 공식 허가 지역이 있는데, 허가 없이 아무데서나 채굴하는 것은 불법이다. 
 

  • Western Australia (WA): 전통적인 금 채굴 지역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Kalgoorlie, Cue, Leonora가 있다. 
  • Victoria: Sovereign Hill로 유명한 Ballarat, Bendigo 근처가 있다.
  • Queensland: Gemfields 지역 – 보석 채굴로 유명하다.
  • New South Wales: Lightning Ridge (오팔!), Bathurst 등의 지역이 있다.

 
라이센스 구매

 
각 주마다 fossicking permit 또는 miner’s right라고 불리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돈주고 사며 된다. 
 

허가지역 확인

  • 각 주 정부 웹사이트에서 Fossicking Maps 또는 Tenement Maps 확인 가능
  • 'Free prospecting area' 또는 'Pending ground' 같은 용어를 눈여겨봐야 함

 

필요한 장비

  • 금속 탐지기 (metal detector)
  • 금 팬 (gold pan)
  • 삽, 곡괭이, 체
  • 안전장비 (모자, 물, 구급함)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보다는 시간날때 소일거리나 취미로 하거나, 은퇴하고 시간보내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광산이나 오지에서 일해보지 않은 분들은 외곽으로 나가서 호주의 거친? 자연을 한번 느껴보고 운이 좋으면 여행비정도는 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면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금광에서 파이포(FIFO)로 일할때, 금은 눈씻고 구경하지 못했다. 금 바 모형만 ㅎㅎ. 
 
작년인가 회사에 친한 동료 하나가 나보고 금캐러 가자고 했던 적이 있었다. 돈을 좀 많이 줘야해서 가지 않았다. 개인이 해당 지역에 채굴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금을 발견할 확율이 좀 높은 지역이어서 그런지 몇천불을 줘야 했었다.
 
참고로,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금광석 1톤을 채굴해서 녹이면 보통 얼마 만큼의 금이 나와야 금광회사에서 상업적으로 채굴할까요?
놀라지마시라!!!
 
정말 극악의 수치다. 아래표를 보시라. 

1g/ton 이하채굴 비경제적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수준)
2~3g/ton수익성 낮지만 일부 지역에서 가능
4~6g/ton경제적으로 채굴 가능한 수준 (많은 상업 광산의 기준)
8g/ton 이상꽤 높은 품질의 금광석 (고수익 가능)

 
톤당 3-6그램이 평균이다. 
금광산업이라는게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얼마나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해치는지 알 수가 있다.  뭐 너무 나갔다. ㅎㅎ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말이 너무 많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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