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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40

ANZAC Day란?

호주에 살다 보면 매년 4월 25일이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거리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걸 볼 수 있다. 바로 ANZAC Day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면 현충일과 같은 날인데, Coles, Woolworth, Aldi같은 대부분의 마트가 하루 종일 문을 닫는다. ANZAC는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자로, 제1차 세계대전 중 1915년 터키 갈리폴리 전투에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 병사들을 의미한다. 당시 약 13만명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병사들이 다쳤고, 이 전투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의 국가적 정체성과 정신에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남았다.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4월 25일을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

Aussie Life 2025.04.26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금을 캘수 있다? Prospector ? Fossicker?

호주는 19세기 골드 러시 시절 이후로 지금까지도 금 채굴이 활발한 나라중에 하나며, 호주에는 금광에서 금을 채굴하는 금광회사가 60개가 넘는다. 호주에서 생산하는 금의 약 70퍼센트는 서호주(WA)에서 채굴된다. 금채굴 역사가 오래된 나라답게 개인이게도 이른바 "금캐기"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일반인이 금캐는 행위를 Prospecting(프라스펙팅) 혹은 Fossicking(파시킹)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렇게 개인적으로 금채굴하는 사람들을 Prospector 또는 Fossicker라고 부른다. 먼저 가능한 지역을 보면... 호주 각 주마다 fossicking이 가능한 공식 허가 지역이 있는데, 허가 없이 아무데서나 채굴하는 것은 ..

Aussie Life 2025.04.25

호주 국적 항공사 총정리

미국이나 캐다다처럼 호주도 땅덩어리가 넓어서 지역을 이동하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오늘은 호주 국적의 항공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 호주에서 국내선으로 이동시 대부분 신분증없이 탑승권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호주운전면허증이나 호주에 거주하지 않는 분은 여권을 챙겨가는 것을 권한다. 참고로, 호주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이나 아시아 국적사 항공사들과는 기내 서비스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호주국적사 소속의 국제선은 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국내선에서 기내서비스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나이 많으신 중년의 여성이나 남자분들이 많다. 친절함 정도나 질 높은 고객서비스응대는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저가항공을 많이 ..

Aussie Life 2025.04.24

호주 관광비자 (단기 방문비자) 신청 방법

호주 입국시에 적절한 비자가 없는 경우 (호주시민권자, 영주권자, 워킹홀리데이비자 등 호주 입국에 적법한 비자가 없는 경우) 반드시 ETA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관광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단기여행비자다. 한국 국적도 당연히 받아야 한다. 아래는 호주 단기여행비자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호주 정부 웹사이트다. https://immi.homeaffairs.gov.au/visas/getting-a-visa/visa-listing/electronic-travel-authority-601#Overview Immigration and citizenship WebsiteFind out about Australian visas, immigration and citizenship.immi..

Aussie Life 2025.04.22

호주 입국시 입국카드 작성방법

호주 입국시 입국카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앞면 카드부터 보자. 위에 설명대로 여권, 탑승권, 호주에 머무르게 될 주소를 적으면 된다. 관광비자나 워홀비자같은 경우에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쉐어나 민박집 주소를 적으면 된다. 호주의 주는 WA, NSW, QLD, SA, VIC, TA,NT 등이 있다. State가 두칸있데 상관없이 주이름이 3자리라도 그냥 적으면 된다. Do you intend to live in Australia for the next 12 months? ( 호주에 향후 12개월동안 있을 예정인가? 아니면 No하면 됨)If you are NOT an Australian citizen: (호주 시민권자가 아니면 아래 질문에 답하시오. 시민권이 없으면 답하면 된다.) Do y..

Aussie Life 2025.04.21

Rocky Road? 울퉁불퉁한 도로?

호주의 대표적인 디저트중 하나인 Rocky Road에 대해서 알아보자. Rocky Road는 호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는 디저트로 마시멜로, 견과류, 건과일 등이 초콜릿에 섞여 있어, 다양한 식감과 풍미가 특징이다. Rocky Road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다양한 재료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이 마치 돌이 많은 울퉁불퉁한 도로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Rocky Road는 호주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간식이다. 슈퍼마켓, 베이커리, 카페 등에서 판매되며, 때로는 특별한 기념일이나 휴가철에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차갑게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더욱 맛난다. 주요 재료초콜릿: 밀크 초콜릿이나 다크 초콜릿을 사용하기도 한다.마시멜로: Rocky Road의 대..

Aussie Life 2025.04.20

Best coffee in Perth? 퍼스 커피 어디가 좋아?

"퍼스에서 최고의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카페는 어디에요?" 라고 물으신다면, 잠시 생각한 후 "글쎄요 That depends" 라고 나는 말 한다. 시드니나 멜번, 브리즈번같은 동부는 워낙 커피 잘하는 곳이 많고, 동부 사람들은 서호주 퍼스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논하자면 농담삼아 "너희 같은 sandgroper(서호주 사람을 모래에 사는 곤충에 비유하는 말 - 부정적인 말은 아니다.)가 커피 맛을 알기는 뭘 알아" 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내가 아는 영국계 이민자인 스티브(60대)를 보면 커피맛을 잘 모르는게, 아니 커피에 대해서 까다롭지 않은게 확실하다. 맥카페나 주유소에서 파는 커피도 그냥 불평없이 마시니깐 말이다. 개인적으로 퍼스의 40대 이상 대부분은 커피 맛에 그다지 까다롭지 않지만, 젊은 층..

Aussie Life 2025.04.19

Movember Day (콧수염 기르기)

Movember DayMovember는 Moustache(콧수염) 와 November를 합친 말인데, 매년 11월 한 달 동안, 남자들이 콧수염을 기르면서 남성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모금을 하는 캠페인입니다. (전립선암(Prostate Cancer), 고환암(Testicular Cancer) , 남성정신건강 문제 관련한 캠페인과 모금활동이다.)   Movember로 모금을 하는 방법은...11월 1일에 면도를 깔끔하게 하고, 11월 한달 내내 콧수염만 (턱수염 말고) 기르는 것이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모벰버 모금캠페인을 한다고 홍보를 하고 기부를 요청한다.  모벰버에 참여해서 모금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모벰버 사이트에서 https://ex.movember.com 프로파일을 만들면 된다..

Aussie Life 2025.04.09

한국 방문시 데이터 eSIM - Saily

한국을 방문할때 늘 공항에서 와이파이 모뎀을 빌려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사실 귀찮아서 여기저기 찿아보지도 않았다. 동남아시아나 다른 나라에 잠깐 갈때는 인터넷으로 업체를 찿아 트레블 eSIM을 잠깐 사용했는데, 이번에 구글링으로 Saily라는 업체를 알게 되어 사용해 보았다. 구글 리뷰를 봤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업체가 생소하다보니 반신반의하면서 사용했는데 괜찮았다는 리뷰가 많았다.아 본인의 휴대폰이 eSIM지원 가능한지 확인은 필수다. Saily.com에 들어가서 여행국가를 선택하고 10기가 한달짜리 플랜을 구매했다.  구매를 하면 아래처럼 이메일이 오는데 하단의 QR Code를 스캔해서 Saily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eSIM이 설치된다.  앱 설치후 현재 남아 있는 데이타 용량..

Aussie Life 2025.04.02

후쿠오카 - 2박3일 패키지여행

이번에 한국에 오면서 나혼자 훗카이도를 며칠 다녀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일본을 가고 싶다고 하셨다. 엄마는 올해 80세 연세에 누나가 두번 중국으로 같이 여행한 것이 해외여행의 전부였다. 누나는 일본을 이미 많이 다녀온터라 이번에는 내차례 임을 직감했다.  패키지 여행을 혐오하는 나는 자유여행을 생각해봤으나 엄마 연세에는 패키지 여행이 낫다는 생각에 패키지로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를 가기로 결정했다.패키지여행에 대한 두려움과 엄마를 잘 케어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가기전부터 생각이 많았다.  출발 일주일전부터 감기때문에 고생한 엄마는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으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려고 하셨고, 다행히 출발 당일에는 여행을 할정도로 좋아지셨다.우리포함 총 17명이 김해공항에 모였고, 가이드님이 ..

Aussie Life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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