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Mate or Friend?
오늘은 Mate에 대해 썰을 풀려고 한다.
“G’day mate”, “How are ya going?” 같은 인사는 호주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한데, 그중에서도 mate는 ‘friend’ 대신 쓰이는 호주식 표현으로, 친근함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된다.
이 단어는 주로 남자들끼리 사용할 때 자연스럽고, 여성들끼리 또는 여성이 남성을 지칭할 때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mate는 단순한 친구라는 의미를 넘어서, 호주 남성들 사이의 친밀감, 평등함, 동료애를 표현하는 단어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 지 알아보자.
말그대로 Friend 대신 사용하는 경우
He is a mate of mine. (걔는 내친구중 하나야.)
Jeff is my best mate. (Jeff는 내 베스트 프랜드야.)
상대방의 이름을 모르거나 기억을 못하는 경우
Hey mate, it's been a while. How have you been? (헤이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Thanks 나 Cheers 뒤에 흔히 쓰이기도 한다.
Thanks, mate 혹은 cheers, mate
(카페, 레스토랑, 어디든지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상대방이 불만족스럽거나 화가 나지만 문제를 크게 만들고 쉽지 않아 경고성으로 주의를 환기 하려고 할때, mate에 악센트를 조금 강하게 줘서 감정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Mate!! what's wrong?
(헤이 뭐가 문제야?)
상대방의 이름을 알고 있지만, 내가 불만족한 기분을 담아서 이름 대신에 mate라는 표현을 쓴다. 물론 상대방의 이름을 모를때도 사용한다.
Watch it mate.
(조심해!!)
상대방에게 주의를 줄때 사용하는데.. 조심하지않으면 뭔가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