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항 경유시 쥬얼창이 둘러보기

이번에 호주가는 길에 싱가포르 공항에 경유하는 동안 몇시간 텀이 있어서 그동안 말로만 듣던 쥬얼창이를 둘러보기로 했다. 싱가포르 갈때마다 몇번 가볼까 했지만 전혀 관심이 가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갑자기 상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한가지 알아야 할것은 쥬얼창이는 공항 밖에 있는 건물이라는 것이다. (나는 쥬얼창이가 공항내에 있어서 입국이 필요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이 말은 싱가포르 공항에서 경유 할때 쥬얼창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싱가포르에 입국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입국 신고서 작성하고 정식입국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싱가포르 입국 절차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싱가포르 입국은 무지 간단하다. SG Arrival 카드를 온라인이나 앱으로 작성했다면,  입국(출국시도 마찬가지 - 출국때는 서류작성이 불필요)시 여권스캔후 카메라 한번 노려보면 그걸로 끝.

싱가포르 입국절차와 SG Arrival Card (싱가폴 입국 카드) 작성 방법 - 경유시 입국포함

싱가포르 입국절차와 SG Arrival Card (싱가폴 입국 카드) 작성 방법 - 경유시 입국포함

 

 

 

아래는 쥬얼창이 웹사이트다.

https://www.jewelchangiairport.com/en.html

Experience Wonder at Jewel Changi Airport - Jewel Changi Airport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입점한 음식점이나 가게들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쥬얼은 공항밖에 있다. T1 터미널 밖.

 

좀 더 정확하게는 T1 터미널 (2층) 3번 혹은 4번 출구을 나가서 건널목을 건너면 큰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그게 바로 쥬얼창이다.  다른 터미널(T2나 T3 터미널)에서 입국해서 Skytrain을 타고 T1터미널로 이동해도 된다.  T2, T3 터미널에서는 위의 지도를 참조해서 걸어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T4터미널은 반드시 셔틀버스를 타고  T1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아래는 T1 터미널 3번 출구 나가서 보이는 쥬얼창이 건물의 모습이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말로만 듣던 쥬얼창이 폭포 (Jewel Rain Vortex)가 시선을 압도한다.

조명을 이용한 쇼는 보통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이루어지는데. 나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구경 할 수는 없었다.

 

입국에 들어가면 바로 2층이기 때문에 폭포 바로 밑에 가고 싶으면 1층 (L1)으로 가면 된다. 건물 자체가 무지 크다. 음식점, 카페, 각종 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대형 쇼핑몰을 연상케 한다.  3층, 4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폭포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훨씬 볼만했다.  가보길 잘한듯. 

 

중앙에 있는 Jewel Rain Vortex (폭포)를 제외하고도 볼 것들이 꽤 있다.

 

전날 잠을 못 자고, 경유 비행기라 피곤해서 제대로 많이 둘러 보지 못했다.

 

한시간이나 두시간 경유시 둘러보기는 시간적으로 좀 빡빡한 느낌이고, 적어도 3-4시간 경유시간이 있으면 무조건 가보시길 바란다, 후회없을 듯.  당연히 싱가폴 방문이라면... 입국시나 출국시에 꼭 한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제대로 볼려면 한시간 이상 걸릴듯하다.  진짜 생각보다 커서, 쇼핑하고 식사까지 할 생각이라면 2-3시간은 잡아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