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광산 업황 현황 (2025년 7월 기준)

 

아래는 금, 구리, 철광석, 리튬, 석탄 등 호주의 주요 수출광물에 대한 최근 가격과 업황 동향을 정리한 내용이다.

호주, 특히 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전 세계 자원 수출의 중심지로, 철광석, 리튬, 금 등을 비롯한 다양한 광물 자원의 생산과 수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7월 현재, 자원 가격은 글로벌 수요와 공급, 정책 변화,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아래는 최근 주요 자원들의 가격 흐름과 산업 동향을 정리한 내용이다.

 
 

---

 

1. 금 (Gold)

• 현재 가격: 약 US$3,356/온스 (2025년 7월 11일 기준)
• 가격 흐름: 7월 초 US$3,339에서 시작해 일시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하며 7월 11일 기준으로는 US$3,356 수준을 기록했다.
• 업황: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안전자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 다만 일부 분석기관에서는 투자 심리 둔화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 구리 (Copper)

• 현재 가격: 약 US$5.60/파운드 (2025년 7월 11일 기준)
• 가격 흐름: 연초 대비 약 40% 이상 상승했으며, 7월 초에도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리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급등세가 이어졌다.
• 업황: 미국의 관세 정책 리스크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은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수요 강세와 더불어 공급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3. 철광석 (Iron Ore)

• 현재 가격: 약 US$98/톤 내외로 추정 (2025년 7월 기준)
• 가격 흐름: 정확한 일일 수치는 없지만, 연중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7월들어 소폭의 반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 업황: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와 철강 수요 위축이 계속되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호주와 브라질의 공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격은 당분간 US$80~100 사이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4. 리튬 (Lithium)

• 현재 가격: 약 US$8,500/톤 (2025년 7월 기준)
• 가격 흐름: 2022년 말 고점 대비 약 89% 하락한 뒤, 6월과 7월에는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 업황: 공급 과잉과 중국 내 수요 둔화로 단기 약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5. 석탄 (Coal)

• 현재 가격: 약 US$112/톤 (2025년 7월 11일 기준)
• 가격 흐름: 7월 들어 약 1% 상승하며, 한 달 기준으로는 약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업황: 전통 발전용 석탄 수요는 줄어들고 있으나,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메탈루지컬 석탄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산업용 수요에 의해 가격이 지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망:

• 금: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분석기관에서는 단기 조정을 경고하고 있다.
• 구리: 친환경 산업 수요와 더불어 미국의 관세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 철광석: 중국 경기 둔화와 공급 증가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 리튬: 당분간 약세가 지속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다.
• 석탄: 발전용 수요는 감소하지만 산업용 수요가 유지되면서 점진적인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

 
 
 
참고로 메탈루지컬 석탄 (Metallugical coal) 일명 coking coal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로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석탄의 한 종류로, **고온에서 코크스(coke)**로 변형되어 철광석을 제련하는 데 사용되는데 Coking coal (코킹 석탄) 이라고도 불린다.
일반 발전용 석탄(thermal coal)과 달리, 철강 산업에서 필수 원료로 쓰이는데, 고열·고압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제철소의 고로(blast furnace)에서 필수적이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인도, 한국, 일본 등 철강 생산이 활발한 국가들이다.
 
 
 
 
호주 광산 업황 현황 (2025년 6월 기준)

호주 광산 업황 현황 (2025년 6월 기준)